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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교정 수술 합병증 1% 안팎
‘엑시머 레이저’로 불리던 레이저를 이용한 시력 교정술이 라식과 라섹이 도입되면서 최근 다양한 연령층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 장단점과 부작용에 대한 논란이 많은 것은 사실. 시력교정수술 종류와 안전성. 부작용에 대해 알아본다.
시력교정 종류
□ 라식=미세각막 절삭기를 이용해 각막을 160㎛(1㎛=100만분의 1m) 정도 잘나낸다. 각막 실질에 레이저를 쪼인 뒤 다시 각막절편을 덮는다. 각막절편은 서로 당기는 힘이 있어 따로 접합하지 않아도 붙는다.
이 수술법은 고통이 거의 없고 회복이 빠른 것이 장점. 또 각막이 흐려지는 혼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부작용으로는 각막절편을 접합하지 않기 때문에 각막절편이 이동하거나 떨어지는 수도 있다. 따라서 수술 후 격렬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 라섹=라식에 비해 절반정도 두께인 50㎛정도인 각막 상피층(가장 바깥층)만 벗기고 레이저를 쪼인다.
수술 후 라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통이있고 회복기간이 길다. (2주정도) 하지만 각막이 떨어질 위험이 없으므로 격렬하게 몸을 움직이는 운동선수나 각막이 얇아서 절편을 만들기 어려운 사람에게는 적합하다. 또 어두운 곳에서 동공이 지나치게 커지는 사람도 이 수술이 좋다.
부작용 어떤 것이 있나
시력 교정술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많은 논란이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장비와 의사 숙련도가 급속히 발달해 라식의 경우 숙련된 의사가 시술할 경우 합병증 발생률이 1% 안팎으로 보고되고 있다.
□ 야간눈부심 = 레이저 굴절교정 수술 후 가장 흔한 부작용 중 하나다. 레이저를 쪼이는 경계부위에서 눈안으로 들어오는 빛이 산란돼 불빛이 번져 보인다든지 뻗쳐보이는 것 같은 눈부심현상이 있을 수 있다. 수개월이 지나도 계속되면 축동제를 점안해 동공의 크기를 인위적으로 줄이는 약물요법이나 필요하다면 레이저를 다시 쪼여 조사부위를 넓혀준다. 최근에는 수술장비가 조사부위 경계면이 부드럽도록 절삭해 야간 눈부심을 방지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 부족교정.과교정.근시퇴행=수술 후 약간 근시가 남는 부족교정과 오히려 약한 원시안으로 바뀌는 과교정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수술 후 정상적인 시력을 보이다 2~4주 지나면서 다시 근시가 천천히 생기기 시작하는 근시퇴행이 발생하기도한다.
□ 안구건조증=라식수술 후 눈이 ‘뻑뻑함’을 느끼는 것은 드문 일은 아니다. 이는 각막절편을 만드는 과정에서 각막 지각신경이 둔해져 안구건조증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1~3개월 안에 자연적으로 좋아지지만 증상을 완화시켜야 한다. 라식수술 전에 안구건조증이 있는지 확인해 인공누액 같은 약물치료를 시행하거나 눈물 배출구를 일시적으로 막는 치료를 해야 한다. 눈물 배출구를 플러그로 막는 이시술은 통증없이 1분안에 간단히 시행할 수있다.
□ 기타=이 밖에 각막이 흔들리지 않도록 압력이 높은 흡입기로 고정하기 때문에 망막이나 시신경 손상 가능성이 상존한다.
*도움말=▲김진국 강남 밝은 세상 안과 원장(02)501-6800 ▲박영순 윤호병원 안과원장 (02)514-9111 ▲이영기 세란안과 원장 (02)552-0055
김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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