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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달라진 백내장 수술… 칼없이 레이저로 단숨에 해결

작성자 세란안과 등록일 2014-03-21


달라진 백내장 수술… 칼없이 레이저로 단숨에 해결


입력 : 2014.03.21 17:03

지난 겨울, 자영업자 고씨(59)는 사물이 점점 뿌옇게 보이는 경우가 늘어나 안과에 들렀다가 백내장진단을 받았다. 잘 넘어지거나 거스름 돈을 잘못 주는 등 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느꼈지만 날씨가 풀리기를 기다렸다가 수술을 했다. 고씨처럼 백내장 수술을 하려는 환자 중에는 덥고 추운 여름과 겨울은 피하고 따뜻한 봄이나 신선한 가을로 수술시기를 미루려는 경향이 있다.
 

세란안과 이은석 원장은 “백내장 수술은 계절이나 날씨와 관계가 없고, 당일 수술이 가능하고 다음 날부터 샤워부터 회사업무까지 모든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며 “수술을 미루면 수정체가 너무 딱딱해져 수술이 어려워지거나 잘 보이지 않아 부상 위험도 있기 때문에, 수술을 미루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서 시야가 뿌옇게 되는 질환이다. 노화 현상의 하나로 누구도 피할 수 없다. 60대의 절반, 70대의 70%가 백내장을 겪는다. 백내장의 초기에는 약물을 이용해 백내장의 진행을 억제할 수는 있으나, 효과는 미미한 편이다. 어느정도 증상이 진행되면 수술을 해야 한다. 과거 수술법은 칼을 이용해 눈에 작은 구멍을 내어 수정체를 제거했지만, 최근에는 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레이저를 이용한다. 컴퓨터에 환자의 데이터를 입력하고, 그 수치가 적용된 레이저로 수술을 함으로써 빠르고 정밀하다. 안구손상이나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일상으로 복귀가 쉽다.
 

노년층들의 경우, 백내장과 함께 난시나 노안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백내장 수술을 할 때, 특수 인공수정체(다초점인공수정체․난시교정인공수정체)를 쓰면 백내장을 고치는 동시에 노안 및 난시 등 여러 증상을 교정할 수 있다. 다초점인공수정체를 쓰면 수술 후 돋보기를 쓰지 않아도 가까운 곳과 먼 곳의 물체를 모두 선명하게 볼 수 있고, 난시교정인공수정체를 쓰면 난시용 안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