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시력이 안좋은 학생입니다. 안경을 끼자니 외관상 안좋고 렌즈를 끼면 눈이 껄끄러워져서 생활하는데에 불편을 느끼곤 합니다.
방학을 이용해 라식수술을 해보면 어떨까 싶은데, 라식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시력은 어떻게 되나요?

A : 라식수술은 -12디옵터 근시에서 -4디옵터 원시의 만 18세 이상의 남녀가 할 수 있는 시력교정 수술입니다. 우리의 눈도 몸과 함께 계속 성장을 하는데 만 18세가 되면 눈의 성장이 멈추면서 근시의 진행도 멈추게 됩니다. 또한 사람마다 건강상태가 다르듯 개개인의 눈상태에 따라 수술을 할 수 있는 ㄱ 경우도 있고 그렇지 못한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눈에 관한 할 수 있는 모든 정밀검사를 한 후 안전하다고 생각될 때 라식수술이 시행됩니다.


Q : 여름철이면 유행성 각결막염을 조심해야 한다고 하던데, 실내 수영장을 다니고 있어 걱정이에요. 예방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혹시 전염되었을 경우 치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

A : 여름철 수영장에서는 유행성 각결막염에 걸리기 쉽습니다.유행성 각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며 전염성이 매우 강합니다.보통 1주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한다.빠르게 충혈되고 눈에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 가려움, 작열감 등을 느 끼게 됩니다.눈꼽이 많이 끼고 눈두덩이 부어오르며 임파선이 붓거나 진득한 분비물이 나오 기도 하지요.심할 경우 각막상피세포가 손상돼 눈이 시리고 상피세포 아래가 혼탁해져 시력 장애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수영장과 샤워장, 피서지와 인근 음식점의 오염된 물 음식 식기 물수건 수건 손 잡이 세면대 등이 주된 감염원입니다.손을 자주 씻고 오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물건을 만졌다면 손으로 눈을 비비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주로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므로 1~2주 지나면 치료하지 않아도 저절로 낫는습니다 .인터페론연고와 같은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할수 있으나 근본적인 대책은 될수 없습니다. 일단 감염되면 과음 과로와 같은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행동은 삼가하고 눈이 몹시 아프고 거북할 경우 얼음 물수건으로 하루에 4~5회 눈을 냉찜질해 주 면 심한 증세가 가라앉습니다.

전문의와 상의없이 함부로 안약을 쓰거나 식염수로 씻거나 안대를 하면 증세가 악화될수 있습니다.콘택트렌즈는 가급적 쓰지 않는게 좋고 착용자가 눈병에 걸렸을때는 렌즈와 케이스를 함께 버리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