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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신문]다초점인공수정체 임승정 원장님 기사 게재

작성자 세란안과 등록일 2009-06-04

다초점 인공수정체...노안 교정에 '탁월'

시술 두 달만에 근거리 시력 0.6 상승...적응기간 필요 `의사와 상담 필수`

2009년 06월 03일 (수) 17:05:49 이석영 기자 lsy@kma.org


백내장 수술을 하면서 동시에 노안 시력을 교정하는데 '다초점 인공수정체'가 큰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됐다.

다초점 인공수정체(Multifocal IOL)는 기존의 단초점 인공수정체와는 달리 2개 이상의 초점을 동시에 맞추기 때문에 근거리·중거리·원거리 시력 교정에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승정 세란안과 원장은 최근 120명의 환자에게 다초점 인공수정체 시술을 한 결과 2개월만에 평균시력이 약 0.6 높아졌다고 밝혔다.

수술 전 환자들의 평균 비교정 시력은 0.25였으며 시술 첫날 측정한 시력은 0.45로 높아졌다. 이어 1주일 후에는 0.45, 1개월 후 0.83으로 상승했다.

임 원장은 `최근 개발된 여러가지 형태의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시력보정에 우수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기존 백내장 수술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초점 인공수정체가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다.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의사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는 것.

임 원장은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근거리와 원거리로 빛이 분산되는 기본적인 특성 때문에 대비감도가 감소되고 수술 후 빛이 번져보이는 등 한계가 있다`면서 `이같은 현상은 시술의 부작용은 아니지만 적응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수술 직후부터 안경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지나친 기대감을 갖는 것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임 원장의 임상 연구결과는 최근 가톨릭의대 안과 및 시과학교실(주임교수 주천기) 주최로 열린 제11회 가톨릭 굴절수술 심포지엄에서 발표됐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안과 전문의 등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안교정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가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