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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백내장·노안 동시에 해결 - 임승정 원장님 기사

작성자 세란안과 등록일 2006-12-11


2006년 12월 13일 조선일보를 통하여 세란안과의 국내 최초 노안교정백내장 수술법이 소개되었습니다.
이번 기사릍 통하여 노안교정백내장수술법의 대상 및 효과에 대하여 세란안과 임승정 원장님께서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유익한 정보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기사원문>

[중앙일보] 백내장·노안 동시에 해결
근거리도 잘 보이는 인공수정체 도입

근거리와 원거리를 동시에 볼 수 있게 하는 노안 교정 백내장 수술이 국내에도 선보였다.

세란안과 임승정(전 연세대의대 교수) 원장은 지난달 초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미국에서 개발된 인공수정체(아크리소프 리스토어)로 20명의 백내장 환자에게 시술한 결과 4명 중 3명이 원거리는 물론 돋보기 없이 신문을 읽을 수 있을 정도의 근거리 시력을 회복했다`고 발표했다.

백내장 수술은 나이가 들어 수정체에 혼탁이 오는 질환. 따라서 인공수정체로 갈아끼우는 백내장 수술을 하면서 동시에 노안까지 개선할 수 있는 인공수정체 연구가 활발하게 전개돼 왔다.

현재 임상에 쓰이고 있는 제품은 다초점 인공수정체와 조절가능형 인공수정체. 문제는 만족할 만한 근거리 시력이 나오지 않거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다.

임 원장은 `동공의 크기가 커지는 야간에 빛번짐 현상이나 달무리 증상이 나타나고, 인공수정체를 싸고 있는 막이 다시 혼탁해지는 후발성 백내장이 종종 발생했다`고 말했다.

새로 소개된 인공수정체는 기존의 다초점 인공수정체와 재질이나 원리가 전혀 다르다.

우선 기존 제품은 실리콘으로 만들어졌지만 새 제품은 아크릴레이트라는 연성 재질로 되어있다.

또 기존 다초점 인공수정체의 경우 렌즈에 여러개의 초점을 만들어, 보는 위치에 따라 근거리와 원거리를 볼 수 있게 했다. 노안용 안경의 누진 다초점 렌즈 원리를 인공수정체에 적용한 것으로 보면 된다.

그러나 새 인공수정체의 표면엔 미세한 원이 계단식으로 깎여 있다. 계단의 높이는 머리카락 두께의 50분의 1에서 300분의 1 정도. 이곳에서 빛이 두가닥으로 꺾이면서 근거리와 원거리를 볼 수 있게 했다. 다초점 인공수정체가 빛의 굴절 원리를 이용했다면 새 제품은 회절현상을 이용했다는 것.

임 원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발표한 임상성적에 따르면 80% 이상의 환자가 수술 후 안경을 쓰지 않고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백내장 수술 경향이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인공수정체는 안질환이 있거나 심한 근시.난시가 있는 사람에겐 적용되지 않는다. 또 `눈부심.빛번짐 현상이 줄긴 했지만 간혹 나타나 야간 운전을 자주하는 사람은 주의가 요망된다`고 임 원장은 덧붙였다.

2006년 12월 11일 중앙일보 고종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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